코캄 ESS 미국 듀크에너지 설치 사례. /사진=코캄
코캄 ESS 미국 듀크에너지 설치 사례. /사진=코캄

코캄이 토탈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솔루션 국내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코캄의 토털 ESS솔루션은 대용량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위한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변압기(TR), 개폐장치, 설치시공 등을 모두 포함한 턴키방식으로 제공된다.

국내 ESS사업을 하는 기업 중 해외 전력회사에 수십 MW급 이상의 ESS 턴키 솔루션 설치 및 운영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코캄이 유일하다.


지난해 코캄은 해외 전력회사에 배터리, PCS, EMS, TR을 포함한 30MW/11MWh급 토털 ESS솔루션을 턴키로 공급했다.

현재까지 국내외 182MW 규모의 ESS를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는 약 80~100MW를 추가 설치 예정이다.

코캄은 올해부터 국내에서의 태양광 연계형이나 공장, 일반건물 등에 설치되는 ESS 수요 증가에 따라 제품의 투자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가격에 맞는 보급형 ESS 솔루션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다.


홍인관 코캄 전력사업부 총괄이사는 “이번에 선보이는 국내 보급형 ESS토탈솔루션에는 세계 ESS업계의 ‘페라리’로 불리는 코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안정성과 경제성을 모두 확보했다”며 “국내에서도 정부의 ESS 활용 촉진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세 등에 힘입어 ESS시장의 급성장이 예견되는 만큼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코캄의 ESS솔루션을 국내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적극 보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캄은 블룸버그가 올해 선정한 세계 3위 ESS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ESS사업부문에서만 약 46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해 전세계 ESS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