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 우려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1.09달러(2.2%) 하락한 배럴당 49.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1.03달러(1.9%) 하락한 배럴당 51.9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에너지정보 서비스업체인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에도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5개 늘어 총 688개를 기록했다. 2015년 4월 이후 최대치로 14주 연속 증가세다.

OPEC의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전날 감산 시한 연장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날 OPEC 감산 모니터링위원회는 감산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장은 재고 감소 속도가 느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