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행(오른쪽 두번째) SK건설 부회장이 26일 중부발전, 두산과 부생수소를 연료로 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SK건설
조기행(오른쪽 두번째) SK건설 부회장이 26일 중부발전, 두산과 부생수소를 연료로 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SK건설
SK건설은 중부발전, 두산 등 3개 회사와 부생수소를 연료로 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약 1100억원을 투입해 발전용량 2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제안형 개발사업이다.

SK건설은 발전소 공사를 담당하고,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및 발전소 운영을 맡으며, 두산은 연료전지 모듈 및 장기유지보수서비스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SK건설 등 참여사는 모두 자본을 출자하고 주주사로 참여한다.

특히 이 사업은 국내에서는 상용화 사례가 없는 저순도 부생수소를 발전연료로 사용하는 새로운 친환경 발전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SK건설은 올 하반기에 발전소 사업승인을 받고 연내 실증사업(Pilot)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상업운전은 2019년 말로 예정돼 있으며 향후 단계별로 80MW까지 증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신기술인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확산, 발전돼 나가길 기대한다”며 “정부의 에너지신사업 정책의 확대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