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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협의를 하기 위해 지난 3월15일 인천공항에서 워싱턴으로 출국 전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찬선 기자 [email protected] |
30일 뉴시스는 청와대를 인용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하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요청으로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3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사드 배치 비용 부담과 관련한 양국간 기존 합의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드 비용 전가 논란은 지난 28일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촉발됐다. 이 논란은 같은 날 저녁 경제를 테마로 한 대선 TV토론에서 진보와 보수 진영 간 논쟁거리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의 통화 요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일종의 해명 성격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국은 사드에 대한 운영·유지 비용을 부담하고 한국은 부지와 기반시설만 제공키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