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적인 시장상황에 힘입어 양사는 1분기에 각각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과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각각 6조3100억원, 2조4676억원으로 각사 분기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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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지난해부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수요 증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은 각각 3.82달러, 3.79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26%, 8% 올랐다.
D램 가격은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에도 상승세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D램익스체인지는 “2분기 주요 메모리 모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1분기와 비교해 10~15%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부터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더라도 올해 전체적으로 D램은 39%, 낸드플래시는 25%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