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인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어린이 날인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5.44%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655만7478명(15.44%)이 투표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1.95%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20.80%), 광주(20.68%), 전북(20.08%)이 뒤를 이었다. 제일 낮은 곳은 대구(12.99%)였다. 수도권은 서울 14.93%, 인천 14.01%, 경기 1.46%로 평균 투표율보다 약간 낮은 수치를 보였다.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오전 8시(12.50%)부터 역대 전국단위 사전투표율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2014년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11.49%, 지난해 4·13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12.19%였다.


사전투표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오늘(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국민)는 사전신고 없이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사진이 첨부돼 있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