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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주 장면.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동서울팀은 경륜 최강자인 정종진의 계양팀과 더불어 현재 수도권 '투톱'으로 꼽힌다.
지난 5~6일 광명스피돔서 펼쳐진 북부지역 예선전서 동서울팀은 팔당팀을 꺾고 올라온 가평·양양 연합팀을 눌렀다. 강력한 선행으로 무장한 팔당팀을 격파한 연합팀의 파란은 동서울팀 앞에서 멈췄다.
이날 경주에서 동서울팀의 정하늘은 타종 후 앞선 연합팀 4명을 제압,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뒤따르던 신은섭은 여유 있게 후위를 견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 결과, 정하늘, 신은섭, 정재완 등 동서울팀이 1~3착을 모조리 쓸어담았다.
당초 동서울팀의 우위가 예상됐다. 기세가 오른 연합팀이나 신은섭과 정하늘 등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로 구성된 동서울팀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는 분석이었다. 동서울팀은 한 수 위 전력 못지않게 탄탄한 조직력까지 선보여 연합팀을 제압했다.
예상지 <최강 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처음 시도하는 8인제 팀간 대항전임에도 훈련지별로 배치된 지도관들의 상대팀 전력분석과 사전훈련으로 박진감 넘치고 흥미 있는 경기였다"며 "평소 공조체제를 유지하던 이웃팀 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과 최상위 남·북부 결승이 진행된다면 훈련지 리그전 이벤트가 화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