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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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지방 공공택지 내 대규모 분양이 예고돼 있다. 최근 광역시나 중소도시의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면서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세입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8일 부동산리서치기업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이후 지방 공공택지 분양물량은 9개 단지 7860가구로 지방 전체물량의 46%를 차지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뉴스테이를 비롯한 임대아파트가 6개 단지 5002가구로 전체의 64%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 수요층은 대선 이후 지방 공공택지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우선 최근 전셋값이 급등하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금강주택의 임대아파트 1174가구가 선보인다. 울산 북구 송정동 송정지구 C1블록에서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2’ 3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90~99㎡ 규모로 전체가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또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A2블록에서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3’ 8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59㎡ 규모의 단일면적으로 이뤄진다. 명지초·명지중이 단지 맞은편에 있어 통학환경이 뛰어날 전망이다. 신평장림산업단지와 화전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시티건설은 경남 김해 율하2지구 S3블록에서 ‘김해율하 시티프라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28㎡ 1081가구로 짓는다. 단지 주변에 초등학교·중학교 부지가 있다. ​중흥건설은 광주 남구 효천1지구 A2블록에서 ‘효천1지구 중흥S-클래스’ 뉴스테이 6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59㎡의 단일면적으로 이뤄진다. 단지 맞은편에 초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자녀들 통학환경이 뛰어나다. 또 단지 북측으로 대촌천이 흐르고 서측으로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지구 내 상업지역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원도 강릉 유천동 유천지구 B2블록에서 ‘강릉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가칭)’ 9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공공분양분과 10년 공공임대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74~84㎡의 중형아파트로 단지 주변을 근린공원이 둘러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