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개표 방송.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대선 개표 방송.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리얼미터는 오늘(8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내일(9일) "개표 방송을 보면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치킨'이 34.7%로 1위, '족발'이 9.2%로 2위, '삼겹살'이 8.4%로 3위로 조사됐다. 이어 '보쌈'(6.4%), '탕수육'(5.6%), '떡볶이'(3.6%), '순대'(2.1%), '어묵'(2.0%)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음식'은 17.5%, '잘 모름'은 10.5%였다.

대선 후보 지지층별로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지지층(45.8%),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44.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층(27.9%),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층(22.1%) 순으로 '치킨' 선호도가 높게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바른정당 지지층(46.3%), 민주당 지지층(42.2%), 국민의당 지지층(35.0%), 무당층(28.3%), 정의당 지지층(28.1%), 한국당 지지층(20.9%) 순으로 '치킨' 선호도가 높게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51.9%), 40대(46.0%), 20대(42.1%), 50대(27.2%), 60대 이상(12.9%) 순으로 '치킨' 선호도가 높게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학생(50.1%), 사무직(42.7%), 노동직(40.7%), 자영업(30.7%), 가정주부(27.7%) 순으로 '치킨' 선호도가 높게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38.0%), 대구·경북(36.4%), 수도권(33.3%), 대전·충청·세종(32.8%), 광주·전라(32.2%) 순으로 '치킨' 선호도가 높게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4.7%), 중도층(39.7%), 보수층(21.0%) 순으로 '치킨' 선호도가 높게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 무선(14%) 전화면접, 무선(66%)·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80%)·유선(20%)전화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8.2%,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적용 제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