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출구조사 발표. 사진은 9일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제7투표소. /사진=임한별 기자
출구조사. 출구조사 발표. 사진은 9일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제7투표소. /사진=임한별 기자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4%로 1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3.3%로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8%로 3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7.1%로 4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9%로 5위를 기록했다.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30곳에서 약 9만9000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KEP는 한국방송협회, 지상파 3사가 구성했다.

KEP 의뢰를 받은 칸타퍼블릭·리서치앤리서치·코리아리서치센터 등 여론조사기관 조사원 약 1650명은 각 투표소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마다 1명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조사했다.


한편 지상파 3사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50.1%,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48.9%를 얻어 박 후보가 문 후보를 1.2%포인트 차로 꺾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박 후보는 예상치보다 1.5%포인트 높은 51.6%를, 문 후보는 예상치보다 0.9%포인트 낮은 48.0%를 얻어 3.6%포인트 차를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