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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변인. 유정아 아나운서. 하마평. 사진은 유정아 전 KBS 아나운서. /사진=문재인 TV 캡처 |
유정아 전 KBS 아나운서가 청와대 대변인 하마평에 오른 데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전 아나운서는 1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하루를 시달리며 보내다 생각을 해보니 그래도 주변에서 이 사람이면 할 만하다고 그런 이야기가 떠도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것이 아니라 무안해지는 것도 있지만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무엇을 약속하고 누구를 데려오는 사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냥 뭐라도 하자고 했다. 이런 마음으로 하고 있으며 그런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 문 대통령이라는 사람에 대한 믿음 같은 것 같다. 이 사람이라면 나라를 바꿔줄 것 같고, 이 사람이 나를 알아봐 줬다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전 아나운서는 1989년 KBS 16기 아나운서로 합격, 1997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2010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연구위원, 2014년 '노무현 시민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문 대통령 시민캠프 대변인으로, 이번 대선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모임 '더불어포럼' 상임위원장 및 국민참여본부 수석부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유세 현장 사회와 '문재인 나이트 라이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