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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현대상선 |
현대상선이 올 1분기 1조3025억원의 매출을 내고 13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달러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했지만 환율하락 영향으로 원화 기준 7%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1312억원으로 315억원 개선됐다.
현대상선은 1분기 연료유 단가가 전년동기대비 59.2% 상승했지만 컨테이너부문 매출증가와 비용절감 등의 노력으로 손익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1분기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95만8934TEU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미주 수송량은 41.4%, 아주 수송량은 62.4%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해상운임이 바닥권을 탈피했다고 평가 받지만 1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이며, 특히 중국 춘절이후 운임 약세가 이어지면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현대상선은 2~3분기에는 컨테이너 운임수준이 개선될 전망이며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물동량이 증가해 점진적으로 수익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구주 및 아주지역 영업환경 개선, 터미널 하역비 등의 비용절감, 2M 및 K2와의 얼라이언스 협력강화, 항로합리화 등을 통해 수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