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워너크라이' 우려 확산.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우려 확산.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 공격 우려에 보안주가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후 1시43분 기준 이스트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7.34%) 상승한 1만150원에 거래됐다. 이스트소프트는 백신프로그램 ‘알약’을 개발한 업체다.

다른 보안주인 이글루시큐리티(7.28%), 안랩(4.09%), 파수닷컴(4.17%), 라온시큐어(3.86%)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스페인 등 전세계 99개국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를 통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랜섬웨어는 PC유저의 데이터를 인질로 잡고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국내 기업을 통해 확인된 랜섬웨어 관련 문의는 총 8건이며 그 중 랜섬웨어로 추정돼 신고한 사례는 총 5건이다. 이 기업들은 KISA의 기술 지원을 받아 현재 복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