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I/O’ 행사에서 인공지능스피커 ‘구글 홈’과 연동하는 스마트 가전을 공개했다. ‘구글 홈’은 인공지능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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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에 연동하는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냉장고·세탁기·가습공기청정기. /사진=LG전자 |
이날 시연에서 ‘구글 홈’에 “공기청정기를 켜줘”라고 말하면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작동했다. 또 ‘구글 홈’은 공기청정기가 파악한 실내 공기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줬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냉장고’, ‘LG 시그니처 세탁기’,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등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생활가전에 ‘구글 홈’ 연동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아울러 에어컨, 오븐,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른 스마트가전에도 이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구글 홈’과 연동하는 스마트가전제품을 이달 미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요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