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헤겔 아우디폭스바겐 신임 이사(왼쪽)과 마틴 바 신임이사. /제공=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요한 헤겔 아우디폭스바겐 신임 이사(왼쪽)과 마틴 바 신임이사. /제공=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지난해 7월 인증서류 조작으로 대부분의 모델이 인증취소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가 두 명의 인증 담당 이사를 선임하고 재인증 및 신규인증에 속도를 낸다.
AVK는 지난 1일 요한 헤겔 이사와 마틴 바 이사를 임명하고 마커스 헬만 총괄사장 직속 보고 체계를 확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신임 이사는 아우디 및 폭스바겐 본사에서 엔진개발 및 차량 테스트 관련 분야를 담당해온 전문가로 이번 영입을 통해 관련 정부 부처와의 협의 및 아우디·폭스바겐 본사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인증부서를 기술 및 인증 준법부 (Technical Compliance)로 개편했다. 마커스 헬만 AVK 총괄사장은 “두 신임 이사 합류를 통해 업계 기준이 되는 철저한 기술 및 인증 규정 점검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재인증 및 신규 인증에도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 헤겔 신임 이사는 완성차 인증 및 사후관리 전반에 대한 업무를 책임진다. 헤겔 이사는 잉골슈타트 아우디 본사에서 개발 및 생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2005년부터 3년간 폭스바겐 미국법인에서 그룹 시스템 포트폴리오 부서장으로 근무하며 사내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행해왔다. 기술 시장 분석 및 국가별 차량 시험을 담당해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마틴 바 신임 이사는 파워트레인 인증 및 사후관리를 집중적으로 담당한다. 바 이사는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본사에서 디젤 엔진 개발 및 테스트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개발 업무에 참여해왔다. 또한 독일 연방자동차청 (KBA) 관련 대관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