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앵커. /자료사진=뉴스1
김성준 앵커. /자료사진=뉴스1

김성준 앵커가 SBS '8뉴스'에서 하차했다. 김성준 앵커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 항상 해왔던 클로징 멘트 없이 “뉴스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평소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로 화제를 모았던 김성준 앵커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SBS '8뉴스'를 진행했다. 지난 2일 '8뉴스'가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 측이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지연해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기사를 보도했고 김성준 앵커가 직접 사과했다.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SBS 측은 '8뉴스' 김성준 앵커의 경질 및 하차를 결정했다. 이에 지난 18일 SBS 측은 김성준 앵커가 보도본부장 자리에서 내려와 장현규 이사가 새 보도본부장 자리에 앉는다고 인사발령 내용을 공개했다.


또 메인뉴스인 ‘SBS 8뉴스’ 앵커를 김현우 앵커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8뉴스’의 평일 남자 앵커는 김현우 앵커, 주말 앵커는 김용태 앵커가 맡게 됐다. 김현우 앵커는 오는 22일부터 SBS '8뉴스' 평일 앵커로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