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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휴넷 |
최악의 리더는 37.7%가 말과 행동이 다른 ‘언행불일치형 리더’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명령과 복종을 강요하는 ‘권위형 리더’ 25.1%, 구성원을 믿지 못하는 ‘불신형 리더’ 22.0%,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행동하는 ‘공사불균형 리더’ 8.4%, 업무 능률 향상만을 위해 조직을 관리하는 ‘성과제일주의형 리더’ 6.8% 순이었다.
또한 CEO가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은 31.4%가 ‘소통능력’을 꼽았다. 이어 ‘통찰력’ 28.3%, ‘의사결정능력’ 26.7%, ‘통솔력’ 8.9%, ‘추진력’ 4.2%였다. 2015년 휴넷에서 진행한 같은 조사에서는 ‘통찰력’이 1위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소통능력’이 1위를 차지했다.
직급별로는 사원급, 대리급, 과∙차장급, 부장급 모두 ‘소통능력’을 1위로 꼽았으나, 임원급은 ‘통찰력’을 1위로 들어 차이를 보였다.
현 직장의 CEO를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묻자, 5점 만점에 평균 3.3점으로 집계됐다. ‘4점’ 31.4%, ‘3점’ 30.4%, ‘5점’ 14.7%, ‘2점’ 12.0%, ‘1점’ 11.5%였다. 2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0.1점 하락했다.
CEO 리더십 계발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멘토∙주변 리더들과의 만남’이 4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 및 세미나 참석’ 20.9%, ‘현장경험’ 18.3%, ‘독서’ 9.9%, ‘전문가와의 상담’ 6.8%였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시대 분위기와 맞물려 소통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통찰력을 갖춘 카리스마 리더 보다 소통을 통해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발전하는 리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CEO의 리더십에 의해 조직의 미래가 좌우될 수 있는 만큼, 시대의 요구에 따라 CEO 스스로 변화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