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건강’ 키워드는 트렌드가 아니라 필수다. 식음료업계의 주력제품 키워드도 웰빙을 기본으로 한 편리함으로 압축된다. 평소에 먹고 마시는 제품이 건강에도 좋다면 소비자는 두말하지 않고 구매한다. 이런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살 수 있고 간단하게 요리까지 가능하다면 금상첨화.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건강까지 생각한 ‘핫’한 상품들을 모아봤다.<편집자주>


[2017 식음료열전] 간편식 원조 명성 이어간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오뚜기 냉동피자가 올 2월까지 단일품목 기준 누적매출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SNS 등에서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일일 판매량이 4000개가 넘어서는 매장도 생겨났다. 일부 오프라인매장에서는 품절사태를 빚기도 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뚜기 피자는 총 4종(콤비네이션·불고기·고르곤졸라·호두&아몬드)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데 전자레인지나 오븐뿐만 아니라 후라이팬으로도 조리가 가능하다. 고온으로 달군 돌판오븐에서 구워낸 피자로 정통피자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2~3인이 먹기 적당한 크기로 배달 피자를 한번에 다 먹지 못해 부담인 혼밥족에게 안성맞춤이다. 


국내 냉동피자시장은 연간 50억원 규모의 시장이었으나 지난해 5월 ‘오뚜기 피자’가 출시되며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앞으로 냉동피자시장이 연간 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냉동피자의 인기도 간편식의 원조기업 오뚜기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혼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간편식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간편식의 원조기업으로서 제품에 대한 노하우로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9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