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은 24일 오후 12시10분 서울 김포공항 내에 위치한 전용기 출입국장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취재진을 만나 도시바 인수전 전망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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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상하이 포럼 참석을 위해 24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 내에 위치한 전용기 출입국장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미국계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과 협력해 도시바의 반도체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2차 입찰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지난달 직접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엔 중국에 가는 것”이라고 답변을 피했다.
최 회장은 이날 상하이 포럼(5월26~29일) 참석을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최 회장의 중국행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이다. SK그룹의 중국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중국 정·재계 고위 인사들을 만나 그간 가동하지 못했던 인맥 경영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