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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서울지방경창청 제공) |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올해 4월30일까지 서울시내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는 총 68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중 98명(14%)이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 인근에서 사망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망사고가 많은 장소는 ▲도봉로 11명 ▲시흥대로 9명 ▲공항대로 8명 ▲천호대로 8명 순으로 집계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의 원인은 무단횡단 등 보행자 부주의가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사고 시간대를 분석하면 자동차의 과속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버스전용차로상 보행자 사망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오전 4~6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서울시내 과속교통사고 역시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174건으로 전체 과속사고의 79.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