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 정문앞에서 한 시민이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을 피하고 있다. /사진=뉴스1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 정문앞에서 한 시민이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을 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에도 우박이 떨어졌다. 어제(5월31일) 전남 담양 등지에 최대 지름 4cm에 이르는 우박이 떨어져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등에 많은 비와 함께 우박이 관측됐다.
이날 우박은 서울 서초구 등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번주 이어진 더위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 내륙 지역 곳곳에 우박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정문 앞에도 우박이 떨어져 시민과 차량들이 우박을 피해야 했다. 이날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지역에 우박이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오늘 전국 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 경기동부, 충청, 경상 등지에는 낮부터 밤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량은 5~20mm 정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