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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인보우 미디어 |
이어 “처음에는 랩을 너무 못해서 무시를 많이 받았다. 손자병법 같은 책을 읽으면서 열심히 연습했다. 2012년도 ‘프리스타일데이’ 랩 배틀에서 우승한 후 자신감이 붙었다. 사실 상대방을 디스 하는 랩은 제 스타일이 아니다. 성격이 소탈하고 유쾌한 편이라 거칠고 무거운 힙합은 나랑 안 맞다. 그래서 배틀 랩을 하고 나면 마음이 황폐해지는 기분이다.”라고 덧붙였다.
바른 청년 서출구도 한때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는 “만 13살에 친형과 단둘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외톨이였다. 밸런타인데이 같은 날 선물은 많이 받지만 정작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정말 힘들고 외로웠다”며 어릴 적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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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인보우 미디어 |
이어 “방황 시절 어머니랑 말다툼을 하던 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바닥에 머리를 찍기도 했다. 심하게 방황을 해서 심리 상담 치료도 받았다. 방황하며 겪은 감정은 현재 가사를 쓸 때 도움이 된다. 직접 겪어본 만큼 다양한 감정선과 이야기를 다룰 수 있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