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백화점. /사진=뉴시스
의정부 백화점. /사진=뉴시스

경기 의정부시 한 백화점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이 남성 직원에게 확인되지 않은 물질을 뿌리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0분쯤 의정부시 한 백화점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남성 직원 A씨(27)에게 액체로 된 물질을 뿌리고 도주했다.

A씨는 즉시 액체를 물로 닦아낸 다음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별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범행 당시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이 여성이 뿌린 액체의 성분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