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임한별 기자
원달러환율 전망. /사진=임한별 기자
오늘(13일)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가 주춤해짐에 따라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상승한 1127.3원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총선 결과에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밤사이 달러는 오는 13~14일에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최근 물가지표 등이 둔화됨에 따라 성명서 내용이 온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달러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해 위험자산 선호가 주춤해짐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 FOMC를 앞둔 관망세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