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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해체 집회가 대구서도 열린다. 사진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서비스 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준비위원회 조합원들의 집회 현장. /자료사진=뉴시스 |
자유한국당 해체 요구 집회가 대구에서도 열릴 전망이다. 대구·경북 소식을 다루는 지역매체 '평화뉴스'는 20일 대구 일부 시민들이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집회를 한달 동안 매일 연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해체를 바라는 대구 시민들'은 "22일부터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집회를 매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구수성경찰서에 이미 집회 신고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집회 신고서는 일반 시민으로 자영업을 하고 있는 40대 신범식씨가 했으며, 주부·학생·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의 대구 시민 30여명이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매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무제한 자유발언 등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말에는 같은 장소 또는 도심인 동성로에서 규탄 집회를 열 방침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해체 요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문재인정부가 새로 들어선 가운데 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이 내각 인선 등에서 잇따라 협조를 거부하는 등 정국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 해체 요구 집회는 지난 17일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자유한국당 해체를 바라는 시민'들은 19일부터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매일 해체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