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요정 이효리와 가수 이상순의 제주 생활을 그대로 보여준 '효리네 민박' 시청률이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간밤 테레비] '효리네민박' 이효리·이상순의 깨볶는 신혼생활… 시청률 5%돌파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방송된 '효리네 민박' 1회는 유료방송가구 시청률 기준으로 5.842%를 기록했다. 이날 전파를 탄 종편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가수 이효리의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았던 JTBC '효리네 민박'(연출 정효민, 마건영)은 '원조 요정'이 아닌 '자연인' 이효리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제주도 자택을 배경으로 손님들을 맞아 민박집을 운영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가수 아이유가 민박집의 직원으로 취업해 손님들과 어울리고 대화하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한적한 바다에서 겉옷을 벗고 물 속으로 뛰어드는 이효리의 모습으로 시작된 '효리네 민박'은 반려동물 순심, 미미, 모카, 남편 이상순과 셀프 카메라를 들고 일상을 담는 그의 모습도 그려졌다.

결혼 후 4년 째 제주에서 살고 있는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여전히 다정하고 달콤한 생활을 보내왔다. '뽀뽀해줘'라는 다정한 한 마디, 환한 미소로 포옹을 하는 부부의 표정을 통해 깨 쏟아지는 부부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민박 손님들의 방문을 앞두고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심심함을 느끼게 해주면 될 것 같다"고 말한 이효리는 여행자들과 요가, 수상 레포츠 등을 함께 하는 유쾌한 나날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효리네 민박' 1회는 유료방송가구 시청률 기준으로 5.842%를 기록했다. 숫자 자체로는 '미운 우리 새끼'에 한참 뒤지지만 이날 전파를 탄 종편 프로그램 중에는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TV조선 '배달왔습니다' 재방송은 0.452%,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 상황' 재방송은 1.574%, 채널A '사심충만 오쾌남'은 0.5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효리네 민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