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용 전기자전거. /사진제공=알톤스포츠
순찰용 전기자전거. /사진제공=알톤스포츠
알톤스포츠가 경찰관과 소방관 순찰용 전기자전거를 개발했다.
27일 알톤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전기자전거는 일선 경찰관이나 소방관 등 순찰업무가 잦은 공공 안전 부문 공무원들이 도보 또는 일반자전거로 순찰을 할 경우 피로 누적과 기동성 저하로 업무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것이다. 

순찰용 전기자전거는 개정 자전거법(내년 3월 시행)의 요건(최고속도 25㎞/h 미만, 총중량 30kg 미만, 페달보조구동)에 맞게 제작됐다. 순찰 업무에 어려움이 없도록 등판능력과 주행거리를 확보했고 서스펜션과 리어렉(수납공간) 등 옵션을 추가해 승차감과 편의성도 꾀했다.


배터리 평균 충전 비용은 1회에 약 100원 수준으로 순찰차나 오토바이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경제적이면서 대기오염 배출은 거의 없다.

알톤스포츠는 앞으로 경찰, 소방, 군인 등 다양한 순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행 테스트와 의견 조사를 실시해 개선된 모델을 제작할 예정이다.

알톤스포츠 김민철 마케팅팀장은 "전기자전거는 편리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미세먼지와 교통체증 감소, 에너지 절감 효과도 우수하다"며 "각계에서 수고하시는 순찰 공무원들의 피로도 감소와 순찰업무 유연성 및 효과 증대, 예산 절감 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