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12.5를 기록하며 2010년 8월 이후 7년 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600가구(응답 551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6월 13∼22일)한 결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6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5’로 전월대비 6.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0년 8월 115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7년여만에 최고치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6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항목별로 현재생활형편CSI는 9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도 103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도 112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95로 전월대비 20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도 118로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93으로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고 가계저축전망CSI도 97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7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는 99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