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길은 지난달 28일 오전 5시쯤 남산터널입구에서 차를 세워두고 있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을 받았다. 당시 길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65%로 만취상태였다.
경찰은 "당시 적발 후 귀가조치 했다"라며 "추후 소환해서 다시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시기는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길은 "너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며칠 전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집에 귀가하려고 대리기사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차에서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왕복 8차선 도로 중 4차로에 정차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운전석에 잠이 들어있는 저를 경찰관님께서 절 깨워 음주 측정을 하셨고 전 면허 취소가 나왔습니다"라며 "제가 봐달라고 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귀가 조치 받았습니다. 1㎝ 건 100㎞ 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생 손가락질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라며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 팬여러분을 볼 면목도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길은 2014년 4월에도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역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09%였다. 길은 2015년 박근혜 정부의 광복 70주년 대규모 특별사면 당시 면허취소처분을 사면 받아 운전면허를 재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로 출연을 알리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지만 두 번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길이 연예계 활동에 있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