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교통사고. 5일 낮 12시26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에서 어린이집 25인승 승합차가 보행자를 들이받고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청주 교통사고. 5일 낮 12시26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에서 어린이집 25인승 승합차가 보행자를 들이받고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5일 낮 12시26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에서 어린이집 25인승 승합차가 보행자 2명을 들이받고 승용차 2대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할머니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사망했다. 승합차 운전사와 승용차 운전자 등 8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승합차에 어린이는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사창사거리 일대 차량 통행이 1시간여 동안 정체됐다.

승합차 운전사는 "차량 RPM이 갑자기 높아지면서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사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