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오늘 첫 음악방송을 앞둔 가운데 팬들의 사인이 담긴 의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효리는 오늘(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늘 첫 방, 우리 같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흰색 탱크톱과 한쪽이 깊게 파인 치마를 입었는데 그의 몸 곳곳에는 낙서가 되어있다. 얼핏 보면 온몸에 문신을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온몸에 팬들의 사인을 받은 것이다.

이효리는 방송무대를 사전녹화로 진행하게 되면서 팬들을 직접적으로는 만나지 못하게 됐다. 이효리와 팬들 모두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에 이효리는 특별한 팬이벤트를 준비했다. 온몸에 팬들의 사인과 애정어린 메시지를 받고 무대에 오르기로 한 것이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호응이 무대콘셉트로 발현됐다.
이효리는 직접 SNS 라이브 방송으로 이 같은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팬들은 비록 무대를 눈 앞에서 보진 못하게 됐지만 이효리의 몸에 사인과 메시지를 남기며 그를 열렬히 응원했다.


이효리는 "가수만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게 아니라 가수도 팬에게 사인을 받아 보고 싶었다"며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늘 오후 7시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정규 6집 앨범 '블랙' 컴백무대를 가진다.

사진. 이효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