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주 노숙자 보호소 인근서 승용차 인도로 돌진… 1명 사망·5명 부상

인도로 돌진. 4일(현지시간)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한 노숙자 보호소 인근에서 한 여성이 인도로 차량을 돌진시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사고 장소에서 두 여성이 슬퍼하는 모습. /사진=뉴시스(AP 제공)

4일(현지시간)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한 노숙자 보호소 인근에서 한 여성이 인도로 차량을 돌진시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로버트 웅크리히트 현지 경찰관은 이 여성이 고의적으로 차도를 이탈해 인도로 돌진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사고 차량은 가로수를 받은 다음에 정지했으며 이 여성은 차에서 내려 그대로 도망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이나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나머지 4명은 출혈, 타박상 등 비교적 가벼운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165㎝ 정도의 키에 빨간색 탱크톱, 청반바지를 착용했으며 경찰은 셔트니 리 카이저(37)를 용의자로 보고 현상수배했다.

사고 장소는 로드 홈 노숙자보호소 인근으로 노숙자들이 인도에서 가끔 살고 있는 것이 목격되는 번잡한 지역이다. 경찰은 근처에 마약 거래상, 노숙자가 많은 곳이며 폭력 사건도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