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프랜차이즈산업은 가맹본부수, 영업표지수, 가맹점수, 직영점수 면에서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발표한 '2016년 기준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가맹본부 수는 2015년에 비해 9.2% 증가한 4,268개이고, 영업표지(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8.9% 증가한 5,273개로 나타났다.

또 2016년 기준으로 여러 브랜드의 가맹사업을 영위하는 가맹본부로 인해 영업표지(브랜드)수가 가맹본부 수보다 많으며, 가장 많은 영업표지(브랜드)를 보유한 가맹본부는 19개의 영업표지(브랜드)를 보유한것으로 나타났다.
▲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영업표지(브랜드)수는 외식업이 4,017개(76.2%), 도소매업이 312개(5.9%), 서비스업이 944개(17.9%)로서 외식업 부문 비중이 현저히 높은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 가장 많은 업종을 보면, 외식업은 한식(1,261개), 도소매업은 의류/패션(42개), 서비스업은 이미용(149개)으로 확인됐다.

2015년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218,997개로 나타났다.
외식업이 106,890개(48.8%), 도소매업 44,906개(20.5%), 서비스업 66,200개(30.7%)로서 외식업 부문 영업표지 비중이 가장 높다.

가맹점수가 가장 많은 업종을 보면, 외식업은 치킨(24,678개), 도소매업은 편의점(30,846개), 서비스업은 외국어 교육(17,183개)로 확인됐다.

2015년 기준 가맹점당 연평균매출액은 3억 825만 원이고, 도소매업이 4억 6,337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2015년 가맹점 신규개점은 총 41,851개로, 폐업(가맹계약 해지 및 종료) 가맹점수 24,181개보다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말 기준 가맹본부의 평균 가맹사업기간은 4년 8개월이며, 도소매업이 6년 3개월로 가장 길고, 외식업이 4년 3개월로 가장 짧은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영업표지는 총 43개이고, 그 중 롯데 그룹이 11개로 가장 많았다.
2016년말 기준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가맹본부는 (주)더본코리아로서 19개의 브랜드, (주)놀부가 13개, (주)소프트플레이코리아가 12개, (주)한국창업경제연구소가 10개, (주)이랜드파크, (주)이바돔이 8개의 브랜드를 보유한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