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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약 40%는 하반기 분양시장을 낙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닥터아파트 |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만 20세 이상 회원 1217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6일까지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 하반기는 청약하기에 어떤 시기인가 라는 질문에 ‘좋은 때’ 라는 답변이 40.1%로 나타나 ‘나쁜 때’라고 응답한 24.9%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청약하기 좋은 때의 응답비율은 상반기보다 무려 14.6% 포인트 증가했다.
하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가 36.9%로 상반기에 비해 7.1% 증가했다. 투자용이라는 응답은 30.4%로 상반기(30.8%)와 비슷했다. 상반기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내 집 마련’은 28.1%로 6.5% 포인트 감소했다.
소비자들이 올 하반기에 브랜드만 보고 청약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는 GS건설 자이가 22.8%로 삼성물산 래미안(20.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14.8%)이 차지했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2개 복수응답)로는 ‘투자가치’와 ‘브랜드 이미지’가 좋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각각 45.2%로 가장 많았다.
6·19 부동산대책 중 분양시장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외 전매제한 기간 확대’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53%를 차지했다.
이어 조정대상지역 분양아파트 중도금 대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축소, 조정지역 재건축 조합원 주택공급 수 축소, 조정지역 잔금대출 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축소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