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은 19일 “지난 3월 금호타이어 매각문제가 불거진 이후 정·재계 및 지역민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채권단은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로 매각을 밀어붙이고 있다” 며 해외기업 부실 매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제120차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호타이어는 연매출 3조원에 이르고 수만명의 직간접 고용을 책임지고 있는 호남을 지탱하는 뿌리중 하나”라며 “이런 중요한 업체의 매각이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채 시장논리에 의해서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채권단은 지금이라도 금호타이어의 부실 해외 매각을 즉각 중단하고 구성원의 고용안정 및 고용유지, 기술유출 방지 및 독립체제 경영을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