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면서 창업에 뛰어드는 여성이 늘고 있다. 여성사업자 비율도 2011년 36.3%에서 2015년 말 37.5%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여성 개인사업자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국세청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중 여성의 비율은 40.2%다. 2011년 38.7%보다 1.5%포인트 증가했다.

청년 창업도 증가추세다.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29세 청년 실업률은 9.3%다. 제조업 생산 기반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첨단 기술의 발달로 노동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청년 실업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거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창업에 나서는 청년이 늘고 있는 셈이다. 청년 창업의 장점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패기, 열정 등을 꼽을 수 있다. 인터넷 활용이나 정보 수집, 현실 적응 능력 등이 기성세대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창업자금과 경험 측면에서는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안정적 아이템을 선택하는게 유리하다”라며 “아울러 인건비 등 고정비를 절감하면서도 타깃 고객층이 확실한 아이템이 매출 안정성을 가져가는데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반찬가게 창업 '진이찬방'은 17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창업에 필요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전 가맹점이 평균매출 상승과 상호 파트너쉽을 완성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 진이찬방 블러그 캡쳐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br />
▲ 진이찬방 블러그 캡쳐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진이찬방 관계자는 “올해는 매장 확대를 통해 기존 반찬전문점과 차별화된 진이찬방의 장점을 최대한 알리고 국내 반찬 시장을 이끌어 가는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이찬방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탁편의점 '월드크리닝'은 기존 세탁편의점에 이어 편의점과 코인샵을 결합한 셀프세탁서비스코인론드리숍을 선보이고 있다. 1시간이면 세탁에서 건조까지 고객이 직접 세탁을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며, 코인숍 발생 매출의 100%를 점주가 가져갈 수 있다. 운영이 편리한데다 상주할 필요가 없어 투잡창업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항균작용이 뛰어난 전통생활한복도 편리성과 기능성이 더해지면서 여성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급부상중이다. 특히 제주 전통의상인 갈옷은 항균·항취 작용이 탁월해 피부가 민감한 어른이나 아토피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좋다. 갈옷 전문 브랜드인 '갈중이'는 제주자치도에서 선정한 제주형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갈중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자체 디자인실과 영농법인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여 중심이 아닌 원료 염색부터 갈옷 생산에 이르는 전 공정을 갖추고 있어 원단·디자인·색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덮밥&이자까야 바베더퍼'의 특징은 주방을 중심으로 바(bar) 형태로 실내가 디자인됐다. 주문은 매장에 비치된 식권발매기를 통해 하면 된다. 고객들이 직접 주문하도록 만들어 종업원이 필요없다. 여성이나 청년이 1인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바베더퍼는 일본식 밥집 콘셉트다. 메뉴는 탄두리, 바비큐, 짜장페퍼 등 12종이다. 

독특한 김밥 말기 기술로 이색적인 메뉴를 마련한 브랜드도 차별성이 돋보인다. 대표적인게 프리미엄 김밥전문점 '정성만김밥'이다. 인기메뉴는 직화숯불김밥이다. 양념된 고기를 국내 참숯에 직접 구워 김밥으로 만든다. 여기에 타코전문점에서나 먹을 법한 고품질의 부리또를 첨가해 매출의 안정성을 높였다.

일본식 전문 캐주얼 레스토랑 ‘아리가또맘마’는 다년간의 운영과 풍부한 노하우라 할 수 있다. 7년간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실패 확률은 낮추고,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원동력이다. 이런이유에서 젊은 청년창업층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중에 하나이다.

한편, 진이찬방과 월드클리닝은 오는 27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4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 참가해 아이템의 장점과 개별상담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