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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 메가 스퀘어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
역세권 상가는 이 같은 장점을 앞세워 시세도 일반 상가 대비 높게 형성됐다.
26일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평균 상가 임대료는 1㎡당 2만6437원인 반면 지하철5호선 고덕역 일대는 11.9% 높은 2만9593원이다.
또 서대문구 상가의 평균 임대료는 1㎡당 2만7323원이지만 2호선 신촌역 일대는 이보다 19.2% 높은 3만2573원으로 조사됐다.(2016년 12월, 1층, 상권 활성화 지역 기준)
역세권 상가는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출통계도 높다. 강동구 전체 업종별 매출통계는 월평균 3542만원이지만 5호선 고덕역 일대는 6828만원으로 약 두 배 가까이 차이 난다.
또 서대문구의 월평균 매출은 3955만원인데 반면 2호선 신촌역 일대는 5927만원으로 49.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 4월 기준, 월평균매출액 기준)
신규분양 시장에서도 역세권 상가의 인기는 꾸준하다. 지난 5월 반도건설이 분양한 ‘안양 명학역 반도 유토피아’는 1호선 명학역 초역세권 상가로 분양 시작 일주일 만에 모두 팔렸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세권에 공급된 ‘삼송 아이파크 더 테라스’ 단지 내 상가도 단기간에 완판 됐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와 함께 주택시장의 규제로 수익형부동산에 뭉칫돈이 몰린다”며 “역세권 상가는 높은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실패 없는 투자처로 손꼽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