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시민청. /사진=서울시 제공
모두의 시민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시청 지하 1~2층에 있는 시민청에서 축제 '모두의 시민청'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장, 소통, 동행, 공감 등 4개 분과에서 50명의 시민기획단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광장분과는 28~30일 '지구별 놀이터'를 운영한다. 세계 각국의 음식, 의상, 랜드마크를 주제로 하는 시민 참여 퀴즈 프로그램 '문화탐방 퀴즈쇼' 및 30여벌의 세계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글로벌 의상실'을 마련한다.


소통분과는 28~30일 '마음의 짐 내려놓기'를 주제로 캐리어 컬링 체험을 진행한다. 시민은 부정적 감정을 내려놓고 챙겨야 하는 마음만 담아 캐리어에 짐을 싼 뒤 목표에 해당하는 과녁에 정확하게 굴려 삶의 목표에 도달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동행분과는 28~30일 '내속도로 철학관'을 운영한다. 특히 인생의 밑거름이 된 과거의 실패한 사건들을 작성해 나무에 달아보고 현재 자신의 새로운 가치관에 맞는 용품을 선택하는 '성인 돌잡이' 체험을 마련한다.

공감분과는 29일~다믐달 12일 서울의 하루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진, 회화, 도예 작품, 동영상 등으로 담아낸다.


시 관계자는 "이외에도 신나는 뮤지컬 공연과 댄스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며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