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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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2시27분쯤 부산 남외항 N-4 묘박지에 정박 중인 시에라리온 선적 화물선 E호(1996톤)에서 급유선(149톤)으로부터 연료를 공급받던 중 오른쪽 에어벤트(연료탱크의 공기구멍)를 통해 벙커C유가 해상으로 유출됐다.
부산해경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해양환경관리공단, 민간방제업체 등과 함께 경비정, 구조정, 방제정 등 선박 7척을 동원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200m×500m 규모의 기름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경은 방제 작업이 마무리되면 정확한 기름 유출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