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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SBS에 따르면, 김병만은 제작진과 논의 끝에 이달 중 피지에서 촬영 예정인 '정글의 법칙' 새 시즌에 참석하지 않는다. 김병만은 현재 혼자 걸을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작진은 그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있어 김병만 불참을 결정했다.
김병만은 “복귀하는 날까지 ‘정글의 법칙’이 굳건하기를 바란다. 신뢰하는 멤버들에게 ‘정글의 법칙’을 맡기고 싶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 김병만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그와 이 프로그램에서 오래 함께한 멤버들을 캐스팅, 추성훈·류담·노우진·이태곤·오종혁·정진운 등이 합류했다. 피지 편은 8월 중 촬영해 다음 달 방송될 예정이다.
추성훈은 김병만과 한날한시에 태어난 친구.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에 출연한 바 있다.
류담은 무려 13회, 노우진은 9회나 출연했다. 이태곤과 오종혁, 정진운도 각각 3번씩 ‘정글’ 생존에 도전했다. 또 현 고정멤버로 족장 김병만의 오른팔이 된 강남은 물론 함께다.
해당 시즌은 8월 중 촬영을 마치면 후반 작업을 거친 뒤,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영 중인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의 후속으로 오는 9월 말쯤 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달 20일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을 하다가 척추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