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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테러범들.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 라스 람블라스 거리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테러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
이날 마드리드 대테러법정에 출두한 용의자 모하메드 훌리 셰말이 차량 테러보다 더 큰 규모의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을 인정했다고 외신 등은 보도했다.
셰말은 바르셀로나 라스 람블라스 테러를 몇 시간 앞두고 폭발 사고가 일어난 알카나르 지역 주택에서 대규모 폭탄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시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고 체포됐으며, 이날 진술에 무리가 없는 상태라는 의사의 소견을 받은 후 법정에서 약 1시간 동안 심문받았다.
스페인 당국은 병력·자금을 지원한 공범 여부와 해외 테러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을 중심으로 용의자들의 혐의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캄브릴스 테러에 이용된 검정색 아우디 차량이 테러 발생 일주일 전 프랑스 파리의 과속 단속 카메라에 찍힌 것이 확인되며 프랑스 내 테러 단체와의 연계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알카나르 주택 폭발 사고로 사망한 모로코 출신의 이맘(이슬람 성직자) 압델바키 에스 사티가 지난해 1~3월 벨기에 브뤼셀 북부에 머문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러범들과 벨기에 내 극단주의 단체와의 연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당국은 벨기에 연방 경찰과 접촉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그는 당시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고 체포됐으며, 이날 진술에 무리가 없는 상태라는 의사의 소견을 받은 후 법정에서 약 1시간 동안 심문받았다.
이어 테러 직후 체포된 모로코 국적의 드리스 우카비르 및 모하메드 알라, 살라 알 카리브 등 이번 테러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12명 중 생존해 체포된 3명에 대한 추가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7일 바르셀로나 라스 람블라스와 캄브릴스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로 15명이 사망하고 최소 120명이 부상했다. 스페인 경찰은 알카나르 주택 폭발 현장에 이들이 폭탄 테러를 모의한 정황을 포착하고 대규모 공격을 계획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지난 17일 바르셀로나 라스 람블라스와 캄브릴스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로 15명이 사망하고 최소 120명이 부상했다. 스페인 경찰은 알카나르 주택 폭발 현장에 이들이 폭탄 테러를 모의한 정황을 포착하고 대규모 공격을 계획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스페인 당국은 병력·자금을 지원한 공범 여부와 해외 테러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을 중심으로 용의자들의 혐의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캄브릴스 테러에 이용된 검정색 아우디 차량이 테러 발생 일주일 전 프랑스 파리의 과속 단속 카메라에 찍힌 것이 확인되며 프랑스 내 테러 단체와의 연계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알카나르 주택 폭발 사고로 사망한 모로코 출신의 이맘(이슬람 성직자) 압델바키 에스 사티가 지난해 1~3월 벨기에 브뤼셀 북부에 머문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러범들과 벨기에 내 극단주의 단체와의 연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당국은 벨기에 연방 경찰과 접촉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