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2017년 8월말~10월 일반분양예정 물량 비교. /자료=부동산인포
2016년~2017년 8월말~10월 일반분양예정 물량 비교. /자료=부동산인포
8·2 부동산대책이 발표 된지 20일이 지나면서 매매 시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차분해진 모습이다. 청약시장은 관심지역 단지와 비관심 단지간 양극화가 심해졌고 앞으로도 이 같은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침체된 시장에서 공급될 새 아파트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까지 전국에서 일반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지난해 동기(6만5082가구) 대비 15.4% 증가한 7만5087가구다.

대체로 도심지고 구도심의 경우 노후 주택이 많아 신규주택 수요도 많고 학군·교통·상업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정비사업·도시재생사업 등의 추가 개발호재도 기대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일정 규모 이상의 도시 내 구도심은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노후주택만 정비 돼도 빠져 나갔던 실수요자가 다시 유입될 수 있다”며 “결국 이런 곳들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도 수요가 뒷받침돼 주택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