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24일 발표한 8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여름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다수의 신간 서적이 순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출간 2주 만에 2위 올라
주진우 기자가 10년 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쫓은 취재기를 담은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는 지난 주보다 무려 여덟 계단 껑충 올라 출간 한지 약 2주만에 2위에 올랐다.
한국 인문서를 대표하는 독보적 시리즈로서 드디어 수도 서울에 입성한 유홍준 작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서울편 1>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서울편 2>는 출간과 동시에 각각 9위와 12위로 순위에 진입했다.

조문부 전 제주대학교 총장과 일본의 철학자 이케다 다이사쿠가 양국의 문화교류 및 교육의 사명을 주제로 나눈 대화를 담아낸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는 전 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13위를 기록했고, 따스하고 공감 어린 글귀로 50만 독자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준 글배우의 신작 에세이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는 출간하자마자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기간 동안 읽고 추천한 <명견만리_새로운 사회 편>이 2주 연속 1위를 이어나갔다. 지난 주 2위와 3위를 차지했던 <명견만리>와 <명견만리_미래의 기회 편>은 다섯 계단 하락한 7위와 8위에 자리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에 머무르며 독자들의 여전한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총 5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1편과 2편은 전 주보다 다섯 계단씩 내려가 각각 10위와 11위에 자리했다.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출간 2주 만에 2위 올라
예스24가 진행한 ‘2017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전 주보다 여섯 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하며 한층 높아진 인기를 과시했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지난 주 보다 세 계단 올라 5위를 기록했고,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동명 원작 소설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전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