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크계의 대부 조동진 별세 소식에 가수 이승환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동진 별세, 이승환

오늘(28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주위 동료들을 통해 크디큰 분이었음을, 드넓은 분이었음을, 누구라도 존경할 수밖에 없는 그 인품과 음악에 대해 들었습니다.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연을 앞두시고... 부디 영면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크 음악의 대부’라 불리는 조동진은 이날 오전 3시 43분 별세했다. 향년 70세.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조동진은 이날 자택 욕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조동진의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30분으로 예정됐다.

한편 공연기획사 푸른곰팡이는 오는 9월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조동진이 참여하는 '조동진의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콘서트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조동진을 포함, 장필순, 한동준, 더버드, 박용준, 조동희, 이규호, 정혜선, 오소영, 소히, 새의전부, 오늘 등이 합류를 결정했으며 스페셜 게스트로 기타리스트 이병우도 함께 할 계획이었다.

사진. 푸른곰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