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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텍사스 수해지역 방문.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케이티에서 주민들이 허리케인 '하비'가 휩쓸고 지나가며 풍비박산한 건물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하비가 강타했던 텍사스 남부 도시 코퍼스크리스티를 방문해 연방정부 및 주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하비가 텍사스 남부에 상륙한 지 5일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소방에게 브리핑을 받고 주민들을 상대로 사다리 위에서 즉석 연설을 열어 "여러분을 사랑한다. 여러분은 특별하다.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최대 규모 피해가 났지만 텍사스는 어떤 것도 대처할 수 있다"고 위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에 텍사스 최대 도시 휴스턴은 방문하지 않을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피해 복구 노력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