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채시라 딸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특별 게스트로 배우 채시라가 출연했다. 신동엽은 자녀 이야기에 "딸과 아들이 외모 말고 기질 면에서 누굴 닮은 것 같냐"고 물었다.

채시라는 "첫째 딸은 아빠를, 둘째 아들은 나를 좀 닮은 것 같다. 물론 아빠도 섞여 있지만"이라고 했다.

이날 채시라는 “딸이 벌써 17살”이라고 밝혔다. 이에 MC 신동엽은 “그 애기가 벌써 17살이냐. 어렸을 때 봤는데 벌써 17살”이라며 놀랐다.
채시라는 “딸이 신동엽 삼촌이 마술을 보여준 거 지금도 얘기한다. 술에 취해서 마술을 했는데 재밌게 해주더라”며 “엄마 아빠를 닮아 딸 키가 172cm 정도 된다”며 딸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채시라에게 남편 배우 김태욱을 언급하며 “아직도 그렇게 뜨겁게”라며 물었고, 채시라는 “뭐가 뜨겁냐”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신동엽이 “그럼 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라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채시라는 “결혼하기 전부터 싸운 적은 없었는데 7년 되니까 부딪히더라”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유효기간은 7년”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아내 채시라의 면면도 전했다. 요리를 잘하느냐는 질문에 채시라는 “난 먹는 걸 더 좋아한다. 나보다 김태욱이 요리를 잘한다”라고 답했다. 그 때문에 김태욱이 자신의 요리를 썩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 채시라의 설명.

그녀는 “요리만 하려고 하면 긴장이 되는 거다. 난 긴장을 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꼭 남편에게 요리를 해줄 땐 뭔가를 빼먹는다. 남편이 원체 요리를 잘하니까”라며 비화도 전했다. 그녀는 “남편은 그걸 지적하는데 아이들은 내 편을 들어준다”라며 웃었다.

사진. 채시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