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신임 사장. /사진=BAT코리아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신임 사장. /사진=BAT코리아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가 신임 사장으로 매튜 쥬에리 전 BAT그룹 로스만 글로벌 마케팅 총괄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쥬에리 신임 사장은 한국, 대만, 홍콩을 포괄하는 북아시아지역 총괄대표도 겸임한다.

스위스 국적자인 쥬에리 신임 사장은 2010년 BAT오스트리아 사장으로 BAT에 합류한 이후 그리스, 키프로스, 몰타, 이스라엘 지역을 총괄하는 BAT헬라스지역 사장을 지냈다.


이후 런던 BAT 본사에서 BAT그룹의 글로벌 핵심 브랜드로 손꼽히는 로스만의 글로벌 마케팅 총괄을 담당했다.

쥬에리 신임 사장은 BAT에 합류하기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마케팅 보직을 거치며 소비재분야 전문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기업인 로레알에서는 14년간 경력을 쌓았고 독일과 말레이시아에서 대표직을 지내기도 했다.

쥬에리 신임 사장은 “BAT코리아는 BAT그룹의 비즈니스에 있어 항상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훌륭한 인재들이 모여 뛰어난 성과를 내는 BAT코리아를 이끌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개념 히팅 디바이스 글로의 출시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며 담배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BAT코리아를 이끌던 토니 헤이워드 전 사장은 최근 BAT가 인수한 레이놀즈 아메리카 재무총괄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