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시청률이 MBC와 KBS 파업여파에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런닝맨' 시청률, 전소민♥성훈♥이광수 삼각관계… 동시간대 1위

지난 17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런닝맨'은 1부 5.9%, 2부 8.2% (닐슨코리아 전국)의 평균 가구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들을 물리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MBC '일밤-복면가왕'과 '오지의 마법사',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 2일'이 총파업 여파로 결방됐다.

'런닝맨' 방송 막바지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1.1%까지 치솟으며 다음주에 이어지는 ‘런닝맨’ ‘쌓이고 프로젝트’ 대망의 파이널 ‘룰렛 프리즌’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런닝맨' 368회는 '반반 투어 3탄- 공공의 적'으로 꾸며진 가운데, 전소민-성훈 팀의 달달한 모습을 질투하는 이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미션비 획득을 위한 공공의 주사위를 던졌다.

성훈과 전소민이 주사위를 던지기 앞서 김종국은 "개구리(전소민)가 말이 없는 게 지금 설레고 있는 것 같다"며 촬영 내내 미묘한 기류를 보인 두 사람을 저격했다. 이에 유재석도 "개구리가 오늘 성훈 앞에서 유독 말이 없다"고 거들었다.


김종국은 "너 일 안 하냐. 뭐하는 거냐"라며 전소민을 나무랐고, 전소민은 아니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주사위를 던진 전소민과 성훈은 각각 5와 6이 나와서 실패했다. 그러나 성훈은 "떨렸다"면서 떨리는 가슴 위에 전소민의 손을 갖다 댔고 이를 본 이광수는"뭐하시는 거냐"며 발끈했고, 성훈은 "긴장되서 그렇다. 심장박동 한번 느껴보라고 그랬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의 질투에 '런닝맨' 화면에는 '드라마 아니고 주말 예능임', '하트시그널 결성'이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런닝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