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펠로시 김정은. 사진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뉴스1 |
펠로시 원내대표는 24일(현지시간) MSNBC '안드레아 미셸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적대 언사가 김 위원장에게 "무대를 깔아주는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을 그 자리까지 가게 하는 것은 미국 대통령이 취해야 할 올바른 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선제 공격 등 위협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 생각에 그는 이런 일(미국이나 동맹국 공격)들을 벌일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가 무엇을 하든 반송되는 것들이 있을 것"이라며 "만약 어떤 일을 벌인다면 그의 국민들에게 나쁜 뉴스가 될 것이란 것을 알아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엔 헌장은 개별적 회원국의 자위권을 인정하고 있다"며 "미국이 선전포고를 한 이상 앞으로는 미국 전략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을 넘어서지 않는다 해도 임의의 시각에 쏘아 떨어뜨릴 권리를 포함해 모든 자위적 대응 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