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관광공사 강당에서 가진 관광특성화고 호텔리어 양성과정 수료식.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29일 한국관광공사 강당에서 가진 관광특성화고 호텔리어 양성과정 수료식.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호텔업계의 미래를 짊어질 예비 호텔리어가 배출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9일 공사에서 '2017 관광특성화고교생 호텔리어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60여개 관광특성화고 3학년에서 선발한 26개교 70명은 지난 7월10일부터 이날까지 실무중심 교육 과정(총 420시간)을 수료했다.


관광특성화고교생 호텔리어 양성과정은 호텔업계가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취업처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협력사업으로 진행됐다.

2015년 이래 3년째를 맞았고 총 2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공사는 이번 과정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전·현직 호텔리어로 구성된 강사진이 실무위주의 수업을 하도록 했다. 현장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산업체 현장실습(7회)도 가졌다.  


또한 9개 호텔의 총지배인과 인사팀장 등 현직 호텔리어 9명이 현장경험, 면접준비, 채용정보 등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취업준비를 단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인별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 

아울러 YBM사와 협력해 화상영어 및 온라인영어 사전학습, 방과후과정으로 영어회화수업을 진행하는 등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켰다.

공사 정혜경 취업지원팀장은 "호텔리어양성과정 수료생의 취업률은 2015년 88%, 2016년 93%를 달성했고 이중 68%가 특급호텔에 취업했다"며 "오는 11월 관광산업채용박람회에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취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